최근 7년간 부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 환자에서 발생한 그람음성균혈증 분석

최근 7년간 부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 환자에서 발생한 그람음성균혈증 분석

Analysis of Gram Negative Bacteremia of Hemato-Oncology Patients in Busan University Hospital for 7 years

(구연):媛
Release Date : 2009. 10. 23(금)
Peter Chun, Su Eun Park, Young Tak Lim, Sung Sik Park
Department of Pediatrics, School of Medicine, Busan National University
천베드로, 박수은, 임영탁, 박성식
부산대학교 의학대학원 소아과학교실

Abstract

목적: 광범위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으로 그람음성균에 의한 균혈증의 빈도가 감소하였으나, 혈액종양 환자에서 그람음성균 감염의 위험성은 여전히 높다. 최근 7년간 부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 환자에서 발생한 그람음성균 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원인균과 사용한 항생제 및 이에 따른 사망률에 대해 알아보았다. 대상 및 방법: 2002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한 혈액종양 환자 중 혈액에서 그람음성균이 자란 37명을 대상으로 성별, 나이, 기저질환, 그람음성균의 종류, 사용한 항생제, 백혈구 및 중성구 개수, 발열 유무, 쇼크 유무, 장기부전 유무, 처음으로 혈액배양검사가 음성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, 균혈증 발생 전 항암치료 유무, 사망 여부에 대해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. 결과: 총 37명의 환자 중 남자 24명(64.8%), 여자 13명(35.2%)이었고, 평균 나이는 8.2±5.9세로 나타났다. 기저질환으로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 16명(43.2%), 급성골수성백혈병이 12명(32.4%), 재생불량성빈혈이 4명(10.8%), 신경모세포종이 2명(5.4%), 윌름씨종양, 골수이형성증후군, 소아단핵구골수성 백혈병이 각각 1명(2.7%)이었다. 원인균으로는 Klebsiella pneumoniae 10명(27.0%), E. coli 7명(18.9%), Enterobacter cloacae 5명(13.5%), Acinetobacter baumannii 4명(10.8%), Pseudomonas aeruginosa, Serratia marcescens 가 각각 3명(8.1%), Acinetobacter Iwoffii 2명(5.4%), Acinetobacter juniii, Aeromonas hydrophila, Enterobacter aerogenes 가 각각 1명(2.7%)이었다. 모든 환자에서 평균 38.5±0.5℃ 발열이 있었고, 평균 백혈구와 중성구 개수는 각각 3166.2±7015.3/μL, 1110.1±2193.9/μL 로 나타났다. 처음 사용한 항생제는 nafcillin, ceftazidime, amikacin 이었고, 총 8명(21.6%)이 사망하였는데, 이 중 E. coli, Klebsiella pneumoniae, Pseudomonas aeruginosa 가 각각 2명, Acinetobacter baumannii, Enterobacter cloacae 가 각각 1명이었다. 결론: 최근 10년간 부산대학교병원의 혈액종양 환자들의 그람음성균 감염을 분석한 결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빈도가 가장 많았고, 배양된 균으로는 Klebsiella pneumoniae 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 총 37명 환자 중 8명이 사망하였고 이 중 E. coli, Klebsiella pneumoniae, Pseudomonas aeruginosa 로 인한 심한 감염이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드러나 이 균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.

Keywords: 그람음성균혈증, ,